안재욱 음주운전 '어쩌다 취한 채 운전대를?'

사진=안재욱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안재욱 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안재욱(48)이 음주운전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10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안재욱은 이날 전주서 서울로 향하는 길에 음주단속에 걸렸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는 지난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친 후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진 이후 숙소로 돌아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 하고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인 제이블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공식입장을 내고 "안재욱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며 신속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3월 9일 개막하는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공연에서 안중근 역으로 무대에 설 예정이었으나, 음주운전 적발로 하차가 예상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