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세계 PC 시장, 올해 반짝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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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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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PC 시장은 올해 반짝 성장하지만 장기적으로 침체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폼팩터 변화를 시도하고 성능을 향상하는 노트북은 장기적으로 성장세에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올해 세계 PC 출하량이 2억6260만대로 작년 2억6170만대보다 0.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까지 감소세를 면치 못하던 PC 시장이 올해는 성장세를 이어간다고 분석했다. 카날리스는 데스크톱과 노트북, 투인원 PC가 모두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올해 PC 시장은 인텔 중앙처리장치(CPU) 공급이 회복되고 윈도 10 교체 수요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날리스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년 PC 출하량은 0.9% 증가한다. 북미 지역도 증가율 0.5%로 뒤를 잇는다.

반면 장기적으로 PC 시장은 침체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IDC는 2022년 PC와 태블릿을 합한 출하량이 3억7800만대로 지난해 4억700만대 대비 연평균 1.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데스크톱 PC와 키보드가 없는 '슬레이트 태블릿(Slate Tablet)'이 각각 3.2%, 5.8%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노트북·모바일 워크스테이션과 키보드와 모니터 분리가 가능한 '디테처블 태블릿(Detachable Tablet)'은 각각 0.4%, 7.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양한 폼팩터 변화를 시도하는 노트북 시장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IDC는 “데스크톱 PC 분야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게임용·비즈니스 PC 교체 수요는 밝은 면이 있고, 고급 노트북 보급도 확대되고 있다”며 “노트북·모바일 워크 스테이션 점유율은 2022년까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