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지난해 국내 PC 출하량 전년 대비 6.9%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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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국내PC 분기별 출하량
<[표1]국내PC 분기별 출하량>
[표2]국내PC 제품별 출하량
<[표2]국내PC 제품별 출하량>
[표3]국내PC 시장별 출하량
<[표3]국내PC 시장별 출하량>

한국IDC(대표 정민영)는 지난해 국내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6.9%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PC 출하량은 데스크톱 194만대, 노트북 231만대로 전체 426만대를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필기 기능을 제공하는 컨버터블 노트북 선전이 두드러졌다. 울트라슬림은 저전력 프로세서와 설계 공정의 개선으로 두께가 점점 얇아지고 있는 추세다. 게이밍 PC는 연초 암호화 화폐 채굴에 의한 그래픽카드 품귀와 하반기 인텔 프로세서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높은 그래픽 성능을 요구하는 게임 출시와 이를 즐기는 게이머 증가로 전년 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컨슈머 부문은 235만대 출하,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 그러나 IDC는 메인스트림 및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매출 감소폭은 수요보다 낮은 4.0%로 제품 당 수익률은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공공 부문은 대형 입찰과 망분리 등 정보기술(IT) 기기 재정비에 투자를 확대하여 전년 대비 2.1% 증가한 34만대를 출하한 반면, 교육 부문은 하반기 디지털교과서용 태블릿을 대량 구매해 PC는 12.7% 급감했다. 공공·교육 모두 노트북 비중은 전년 대비 증가한 11.3%, 21.7%를 기록했다. 모빌리티 환경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기업 부문은 129만대 출하해 전년 대비 7.4% 감소했다. 중소기업 투자 축소로 인한 데스크톱 감소폭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권상준 한국IDC 수석 연구원은 “2020년에는 세계 근로자 절반 이상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로 재편되며 이는 컴퓨팅 디바이스로서 PC에도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며 “데스크톱, 노트북 뿐만 아니라 태블릿, 스마트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기, 스마트스피커 등 다양한 기기가 업무 현장에서 사용되고 AI의 활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컴퓨팅 디바이스도 다양한 업무 방식을 수용하도록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