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트랜스, AS9100 인증 획득...항공우주산업 진출 탄력 받을 듯.

테크트랜스(대표 유재용)는 최근 영국의 국제 품질 인증기관인 URS로부터 항공 우주산업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필수 인증인 'AS9100' 인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AS 9100'은 국제적으로 일관된 표준을 제공하고 항공 우주분야에서 요구되는 특수 요구사항, 안전 및 신뢰성과 관련된 항공우주 분야의 요구사항을 'ISO 9100' 품질경영시스템 모델에 적목시킨 국제 표준이다. 국제항공품질협회(IAQG), 세계자동차공학회(SAE)가 개발한 경영시스템 규격으로 항공산업분야에서 취득하기 까다로운 규격으로 통한다.

테크트랜스의 이번 AS9100 인증 취득은 항공우주산업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공인규격을 일관되게 적용하고 있다는 것을 제3기관으로부터 검증 받았다는 의미다. 전 세계 항공우주 산업체와의 거래자격을 확보함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테크트랜스가 영국 URS로부터 받은 항공우주산업분야 AS9100 인증서
테크트랜스가 영국 URS로부터 받은 항공우주산업분야 AS9100 인증서

유재용 테크트랜스 대표는 “이번 인증으로 항공우주 표면처리 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항공 산업체와 직접 수주를 위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면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표면처리 분야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에 설립된 테크트랜스는 비철금속 기능성 표면처리 전문 연구·개발 업체다. 지난해 7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 비철금속의 내부식성, 경도, 도장밀착성 등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소재에도 표면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