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메달 출시...1만6000개 선착순 판매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메달.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메달.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는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을 기리기 위한 기념메달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조폐공사는 이날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 1898 광장에서 열린 김수환 추기경 사진전 개막식에서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메달' 실물을 공개했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메달 앞면은 국내 최초로 블랙 로듐 부분도금 신기술을 적용한 김수환 추기경 초상이 그려져 있다. 또 뒷면에는 김 추기경이 손수 그린 '자화상'을 표현했다.

기념메달은 금(중량 31.1g) 1000개, 블랙 로듐 부분도금 은메달(31.1g) 5000개, 백동(26g) 1만개 등 모두 3종 1만6000개 한정 수량 제작한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금 242만원, 은 19만5000원, 동 4만9500원 등이다.

조폐공사는 오는 22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농협·우체국 전국 지점,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풍산화동양행을 통해 선착순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또 바보의나눔과 후원약정을 맺고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조용만 조폐공사장은 “기념사업을 통해 김수환 추기경의 삶을 추억하는 한편 수익금 일부 기부를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