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 다음달부터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사업 주관

정부 대전청사 전경
정부 대전청사 전경

한국창의재단이 주관해 온 메이커 문화 확산 및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업무가 다음 달부터 창업진흥원으로 이관된다. 지난 2017년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면서 관련 업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 넘어간데 따른 후속 조치다.

중기부는 이를 위해 창업진흥원에 메이커 스페이스 관련 업무를 추진할 부서를 신설하고 인력을 충원해 3월 1일부로 가동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메이커 문화 확산 사업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메이커 활동 및 네트워크를 적극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체험형 교육과 메이커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한다.

창업진흥원은 최근 이사회에서 관련 업무를 위한 내부 직제 개편을 포함한 수시인력 증원 심의안을 의결했다.

신세일 창업진흥원 창업인프라부장은 “지난주부터 업무 인수인계를 진행하기 시작했다”면서 “전담 부서 신설 등 준비를 거쳐 다음 달에는 관련 업무를 본격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