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광주 방문, 시민단체 강력 항의

(사진=MBC 방송 캡처)
(사진=MBC 방송 캡처)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광주를 방문해 5.18 유공자 명단 공개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12일 시·도당 당원 만남을 위해 광주를 방문해 취재진 앞에서 그동안 개인정보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던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날 김 의원의 방문에 5월단체,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등 회원들은 자유한국당 광주시 전남도당 앞에서 긴급 집회를 열고 김 의원의 사퇴와 한국당 해산을 요구했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김 의원이 당사에 들어가려는 순간 쓰레기가 담긴 비닐봉투를 던지기도 했다.

 

김 의원은 시위대를 피해 후문으로 들어가야 했고 당원들과 만남 행사를 갖지 못한 채 짧게 간담회를 마무리하고 자리를 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