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해외여행객 캐리어 배송 서비스'로 일자리 창출

CJ대한통운은 12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인천광역시, 계양구청,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 스마일시스템과 '해외여행객 여행가방 당일 배송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 여행객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숙소와 공항으로 여행가방이나 짐을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협약이다. 한국 관광을 위해 공항으로 입국하거나 해외로 출국하는 관광객의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리어 당일 배송서비스는 2월 한 달 시범운영과 테스트를 병행한다. 다음 달 본격적 운영에 돌입한다. 서울과 인천을 시작으로 수도권 전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여행객 캐리어를 효율적으로 보관하고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 내 수하물 보관소 등 물류 인프라 제공 및 사업지원을 담당한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민간기업이 예산과 운영지원, 인프라를 제공하는 한편 사회적 기업이 틈새시장을 공략해 지속가능한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 종합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물류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 협력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른쪽부터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 류경표 한진 대표,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박상신 계양구 부구청장, 조선현 스마일시스템 대표
오른쪽부터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 류경표 한진 대표,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박상신 계양구 부구청장, 조선현 스마일시스템 대표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