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지난해 영업이익 4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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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이 502억원으로 전년보다 45% 줄었다.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1조3349억원으로 전년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 줄었고, 당기순이익 규모는 343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는 주력인 혈액제제 사업 부문 등에서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2.4%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혈액제제 사업의 매출 규모가 3.9% 증가했고, 전문의약품 부문도 8.9%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매출은 혈액제제 중남미 수출 증가에 따라 10.1%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백신 사업의 경우 자체 생산 품목인 독감백신 내수 판매실적은 경쟁 심화 속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냈다. 외부 도입 상품은 공급 지연 영향으로 판매가 부진했다.

수익성 변동 폭이 컸던 이유는 연구개발 비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3% 증가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으로 매출 원가가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연결 대상인 GC녹십자엠에스와 GC녹십자랩셀 실적이 부진했던 점도 수익성 둔화로 이어졌다. GC녹십자랩셀 연구개발비용은 전년 대비 44.2% 증가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신규 수출 국가 개척 등으로 인한 해외 사업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외형 성장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 기조를 지속,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