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 씽큐 5G·G8 씽큐' 비밀병기는

LG전자는 G8 씽큐에 화면에서 직접 소리를 내는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SO)를 탑재한다.
LG전자는 G8 씽큐에 화면에서 직접 소리를 내는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SO)를 탑재한다.

LG전자가 'LG G8 씽큐' 화면에서 소리를 내는 사운드기술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CSO, Crystal Sound OLED)'를, 첫 5세대(5G) 스마트폰 'V50 씽큐 5G'에는 듀얼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LG전자가 LG G8 씽큐에 탑재하는 CSO는 올레드 패널을 스피커 진동판처럼 활용하는 기술이다.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를 낼 수 있다. CSO 기술을 탑재한 LG G8 씽큐는 수화기 구멍이 아니라 화면 전체에서 소리가 나기 때문에 고객이 화면 어느 위치에 귀를 대더라도 문제 없이 통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LG전자는 LG G8 싱큐에 CSO뿐만 아니라 하단 스피커 등 2채널(ch)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 G8 씽큐 이용자가 입체적이면서 균형 잡힌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수화기 역할을 하는 리시버 구멍을 제거, 전면 디자인을 깔끔하게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LG G8 씽큐 사운드에는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기업 메리디안 기술을 접목했다. 메리디안은 레인지로버 자동차 3D 서라운드 사운드시스템을 설계한 업체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 융합 분야에서 명성이 높다. 마창민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전무)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걸맞은 사운드로 고품질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사용자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V50 씽큐 5G에는 듀얼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

듀얼 디스플레이는 5G 스마트폰 전용 커버형 액세서리로, 동영상 콘텐츠를 2개 화면에서 이어보는 효과를 낸다.

LG전자는 내달 초 LG G8 씽큐를 국내 출시하고 4월 중 LG V50 씽큐 5G를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