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 G스타트 지원 사업 펼쳐…뉴미디어 콘텐츠 스타트업 10곳 입주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 내부 휴게공간 스페이스 창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 내부 휴게공간 스페이스 창

방송영상·뉴미디어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창업과 육성 산실인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이하 고양허브)가 G-스타트·네트워킹 공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G-스타트 사업은 창업에서부터 성장·해외 진출까지 스타트업들을 창업 주기별로 나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양허브는 이를 통해 방송영상 뉴미디어 분야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경기 서북부 지역 일자리 창출·미래 신 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고양허브는 2020년까지 창업 174건, 일자리 창출 405개, 스타트업 지원 525건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양허브는 최근 공개 모집을 과정을 거쳐 선정한 방송영상·뉴미디어 콘텐츠 분야 10개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이들 스타트업은 고양허브인 SK엠시티타워(6층·7층·9층)에 둥지를 텄다. 고양허브는 코워킹스페이스 50석, 촬영 스튜디오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뉴이트는 예식장 구하기 힘든 고객들을 위해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공한다. 일일이 발품을 팔지 않고도 예식장 내 홀 공간, 주차장, 폐백실, 진행 과정 등을 VR로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회사는 향후 분양 홍보를 위한 건축 VR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도 운영할 계획이다.

대가들이사는마을은 한 번 요청으로 여러 작가들의 포트폴리오와 견적서를 모아 비교 선택할 수 있는 맞춤견적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사진작가와 고객을 매칭해주는 플랫폼으로 시작했으나 현재 모든 카테고리에서 사진·영상·디자인·마케팅을 해주는 원스톱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까지 한 번에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모든 작업을 원스톱으로 진행, 비용과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에밋은 e커머스 영상 콘텐츠 제작과 광고 대행 업무를 서비스한다. 타 영상광고 제작 업체와 달리 합리적인 단가를 위해 시장조사를 선행한다. 그리고 이런 작업들이 매출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되돌아 온다. 에밋은 빠른 대응과 참신한 영상 기획력과 함께 영상 콘텐츠의 성과를 측정하고 영상을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접한 타깃을 분석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다오미디어는 안정적인 무선방송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식의 생중계 방송아이템을 제공하고 있다. 방송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방송환경에 맞춰 새로운 뉴미디어를 계속 만들 계획이다.

한편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권역별 특화 콘텐츠 창업을 육성하고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문화콘텐츠 창업지원 시설이다. 고양허브는 판교, 광교, 의정부, 시흥에 이은 다섯 번째 거점으로 지난 1월 23일 문을 열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