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6 화제인물' 소프라노 박소영, 美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활약상 관심↑

'마술피리' 밤의 여왕 역 등 북미 예술계서 맹활약

사진=위클래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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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최근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6' 거미&박정현 편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소프라노 박소영의 활약상이 속속 공개되면서, 그를 향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클래식 음악분야 종합기업 위클래식에 따르면 박소영은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각종 오페라 무대에 서면서, 현지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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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은 서울대 성악과 수석졸업,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음악 석사, 아티스트 디플로마) 수료 등을 시작으로 보스턴-세인트 루이스-글리머 글라스 등 유명 오페라 레지던시와 LA 오페라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거치며 인정받은 실력을 토대로 현지 주요 오페라 무대의 주연으로서 발탁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2017-18시즌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합류, △쥘 마스네(Massenet Jules)의 오페라 '상드리옹'(Le Fé 역 커버) △LA 마스터 코랄의 '카르미나 부라나' 솔리스트 △LA 필하모닉(지휘자 에사 페카 살로넨(Esa-Pekka Salonen))의 'Wings on Wings' 협연 등의 맹활약에 이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마술피리'에 밤의 여왕 역으로 발탁되며 세계 음악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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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역은 하이F가 세 번 나오는 '밤의 여왕 아리아' 등 화려한 기교와 높은 고음때문에 소화하기 쉽지 않은 배역임에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현지 평단의 극찬까지 이어졌다.

이렇듯 박소영은 대중적이지는 않으나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음악활동을 통해 높게 평가받는 바, 음악계 일각에서 홍혜경-조수미-신영옥-캐슬린 킴을 잇는 소프라노 대표 인재로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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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소영은 오페라 '마술피리' 밤의 여왕 역으로 미국 내 주요 지역에서의 공연을 펼침과 더불어, LA 필하모닉 등과 함께하는 공연무대로 현지 대중을 매료시키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