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네트웍스, 모바일 골프게임 WGT 라이선스 국내 독점 계약 체결

파이네트웍스가 3월 출시하는 모바일 게임 시뮬레이터 `파이골프WGT에디션
파이네트웍스가 3월 출시하는 모바일 게임 시뮬레이터 `파이골프WGT에디션

골프과학연구기업 파이네트웍스(대표 김영훈)는 미국 골프전문기업 톱골프미디어와 모바일 골 프 게임 'WGT(World Golf Tour)' 라이선스 사용 독점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WGT 게임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골프장들을 그래픽 기술로 가상화하고 사실적인 골프코스를 체험할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현재 전 세계 약 2000만 유저가 게임을 즐기고 있다. 카메라를 장착한 헬리콥터와 GPS 추적 시스템을 사용해 실제 골프 코스를 수천 개 고화질로 촬영, 가상 골프 코스를 만들었다.

파이네트웍스는 이번 독점 계약 체결을 계기로 WGT 모바일 게임과 연동하는 시뮬레이터 '파이골프(PhiGolf) WGT 에디션'을 내달 출시할 계획이다.

'파이골프 WGT 에디션'은 겨우 9g 밖에 안 되는 작은 기기를 골프 연습봉에 장착해 집이나 회사 등 작은 공간에서 골프게임을 가상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센서를 그립 엔드홀에 장착한 후 파이골프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을 TV 또는 모니터에 연결하면 큰 화면에서 바로 스크린골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파이골프 WGT 에디션'은 스윙 분석 기능을 내장해 골프 초보자들부터 아마추어 골퍼들까지 실외 골프 연습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감나게 스윙 연습을 하고 좋은 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움을 준다.

파이네트웍스 관계자는 “WGT 게임은 스마트폰이나 PC조작으로만 즐길 수밖에 없는 제약이 있었다”면서 “독자 개발한 파이골프 동작 센서와 WGT게임을 연동, 사용자들은 실제 골프를 치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파이네트웍스 관계자는 “WGT 게임은 전 세계 유명 골프 클럽의 코스맵을 23종 지원하기 때문에 파이골프 WGT 에디션이 출시되면 골프인들은 유명 골프장에서 마음껏 가상 골프를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