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토스-와이텍스 합병 완료, 2조 규모 보청기기업 탄생

4일 서울 용산구 지반토스 코리아 본사에서 지반토스-와이덱스 합병을 기념해 직원이 주요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4일 서울 용산구 지반토스 코리아 본사에서 지반토스-와이덱스 합병을 기념해 직원이 주요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지반토스 코리아(대표 신동일)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지반토스와 와이덱스 합병을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두 기업은 합병 후 'WS 오디올로지'라는 이름으로 합친다. 통합 기업은 125개 국가에서 2조1000억원 매출, 1만명 이상 직원을 보유한 기업으로 확장된다. 지반토스와 와이덱스는 시그니아, 렉스톤, 와이덱스 등 기존 브랜드명을 유지한다.

지반토스는 지멘스 보청기 사업부에서 시작해 지난해 기준 13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와이덱스는 60년 이상 청각 기술 경험을 보유한다. 현재 105개국에서 보청기를 판매한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