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리퍼블릭, 무선TV 시연 '코드리스 홈 시대' 이끌어… 연내 무선충전모듈 용량·속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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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리퍼블릭이 무선전력전송 원천 특허기술을 적용해 국내 TV 제조사와 개발한 350W급 4K UHD TV.
<파워리퍼블릭이 무선전력전송 원천 특허기술을 적용해 국내 TV 제조사와 개발한 350W급 4K UHD TV.>

중소기업 파워리퍼블릭이 독자 특허기술을 활용한 무선충전 모듈을 개발, 무선 TV 시연에 성공하는 등 국내 가전업체와 함께 코드리스 홈 시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무선전력 전송 기술전문기업 파워리퍼블릭(대표 최창욱)은 국내 TV 제조사와 자사 무선전력전송 원천 특허기술을 융합한 350W급 4K UHD TV 개발에 성공, 실증 시연중이라고 밝혔다.

파워리퍼블릭은 세계 최초로 무선전력 전송기술을 실제 TV에 적용해 영상과 전원 모두 무선으로 전송해 완전한 무선 TV를 구현했다. 사운드바 자체를 송신기로 이용하거나 무선전력 시스템 중계기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도 독자 개발했다.

최창욱 파워리퍼블릭 대표는 “경기도 안양 본사 쇼룸에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면서 “오는 6월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9회 스마트테크코리아 전시회'에 참가해 관련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리퍼블릭은 전원케이블 없이 에너지를 전송할 수 있는 자기공진방식 무선충전 모듈을 2017년 세계 최초 출시, 일본 무선기기인증(TELEC)을 받아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수 센티미터까지 무선전력전송이 가능한 무선충전 모듈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파워리퍼블릭은 기존 리튬이온 전지보다 충전용량이 커지고 충전 속도도 수배 빨라진 그래핀 배터리 국내 판매권을 갖고 있다. 자기공진기술과 그래핀 배터리 기술을 융합해 무선충전 용량과 속도를 크게 개선해 본격적으로 무선 가전제품 상용화를 이룬다는 전략이다.

무선충전 모듈은 자기공진방식으로 수신 장치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전자제품을 직접 구동할 수 있다. 충전모듈의 1차코일과 수신장치의 2차코일 주파수를 맞춰 패드와 수신장치가 떨어져 있어도 자기장이 전달된다.

최 대표는 “자기공진 기술이 알려진지 수년이 지났지만 아직 상용화 제품은 없고 관련기업들이 전기자동차 충전에만 매진하고 있다”면서 “파워리퍼블릭은 자기공진방식 무선충전 모듈을 탑재한 가전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외 가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자파 인체 유해성 문제도 중요하다. 전자파 강도와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표준화 작업의 중요 이슈”라면서 “파워리퍼블릭은 저주파 기술로 인체의 유해성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 제품 상용화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기공진 무선충전 모듈 탑재 가전제품이 전시된 파워리퍼블릭 안양 본사 쇼룸 전경.
<자기공진 무선충전 모듈 탑재 가전제품이 전시된 파워리퍼블릭 안양 본사 쇼룸 전경.>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