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97곳 정기 주총에 전자투표시스템 도입

한국예탁결제원은 상장사 197곳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전자투표시스템(K-eVote) 도입을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라젠과 SK이노베이션은 11일,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공사 등은 12일부터 전자투표를 개시한다. 15일에는 리더스코스메틱, 조아제약 등 16일에는 SK텔레콤, 영진약품 등이 각각 전자투표를 개시한다. 앞서 지난주 전자투표시스템을 개시한 현대글로비스 등은 13일 오후 5시까지 메리츠종금증권, 이마트, 포스코 등은 14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를 이용할 수 있다.

전자투표·전자위임장 행사 기간은 개시일부터 10일간이다. 회사 요청으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마지막 날은 오후 5시까지다.

해당 회사의 주주는 예탁원 'K-eVote 사이트'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한 뒤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