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공장 근로자 사망 '현장에 아무도 없었나'

사진=JTBC캡쳐
사진=JTBC캡쳐

인천의 한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작업 도중 기계에 몸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3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께 인천시 서구 오류동 건설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중국 국적 근로자 A(66) 씨가 폐기물 선별기를 작동시키던 중 기계에 끼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가 선별기의 정상 작동 여부와 이물질 제거를 위해 기계 위 난간에 올랐다가 사고를 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CCTV가 없었다며, 사고 당시 A 씨와 함께 근무했던 동료 근로자 2명과 사업장 대표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