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계약해지, YG 관리 부실 인정했다

(사진=승리 인스타그램)
(사진=승리 인스타그램)

빅뱅 멤버 승리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해지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승리가 참여했다는 클럽의 폭행사건을 시작으로, 갖가지 의혹과 논란이 계속 불거진 가운데 팬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일 승리의 은퇴 입장 발표 이후, YG는 승리의 요청을 수용하여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승리와의 계약 종료를 밝혔다.

 

또 “YG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대대적인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승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책임을 지고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