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트레, 'STO프라이빗 로드쇼 서울' 개최… 증권형토큰발행(STO) 집중 조명

이동혁 디센트레 대표가 12일 개최된 STO프라이빗 로드쇼 서울 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동혁 디센트레 대표가 12일 개최된 STO프라이빗 로드쇼 서울 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기업 디센트레(대표 이동혁)가 12일 'STO 프라이빗 로드쇼 인 서울' 행사를 디센트레 카페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인스트리트 파트너스가 주최하고 디센트레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투자그룹, 법률자문, 변호사, 교수 등 엄선된 블록체인 관련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했다.

송인규 고려대학교 교수는 증권형토큰발행(STO) 현황을 조망하고, 천준범 법무법인 세움 변호사가 최근 법률동향과 기존 암호화폐공개(ICO)의 문제점을 짚었다.

엘브이디(LVD), 스크럼블(Skrumble), 웰스마인드(Wealth Mind H.K) 등 3개사는 STO 관련 발표를 전하고 한국 투자그룹과 비즈니스 미팅을 벌였다. 캐나다 스크럼블 거래소는 최근 STO 연관 프로젝트의 상장을 담당하여 급신장하고 있는 거래소다. 웰스마인드는 홍콩 중장비 렌탈 회사로 리버스 STO를 통해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동혁 디센트레 대표(맨 오른쪽)와 샘슨 리 코인스트리트 대표(〃 두 번째)가 12일 개최된 STO프라이빗 로드쇼 서울 행사에서 주요 인사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동혁 디센트레 대표(맨 오른쪽)와 샘슨 리 코인스트리트 대표(〃 두 번째)가 12일 개최된 STO프라이빗 로드쇼 서울 행사에서 주요 인사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동혁 디센트레 대표는 “블록체인 관련 기존 ICO, 거래소공개(IEO)에 이어 최근 주목받는 STO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투자방법을 알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STO는 결국 기존 제도권의 틀 안에서 법적 규제준수와 가이드라인을 통해 전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디센트레는 그동안 축척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코인스트리트와 같은 우수한 글로벌 기업과 지속적으로 제휴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스트리트 샘슨 리 대표는 “STO 프로젝트를 한국 투자그룹과 공유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디센트레와 함께 글로벌 STO 프로젝트를 한국에 알리고 블록체인 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코인스트리트 파트너스는 홍콩 기반의 글로벌 블록체인 컨설팅 기업으로, 홍콩과 싱가포르, 미국과 말레이시아 현지 지사를 두고 다국적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존 블록체인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최근 증권형 토큰, 디지털 증권, 디지털 자산관련 비즈니스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