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베트남 최대 제약사 트라코파와 기술이전 본격화

대웅제약이 베트남 초대 제약사 트라코파와 기술이전을 본격화한다
대웅제약이 베트남 초대 제약사 트라코파와 기술이전을 본격화한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2017년 지분 인수한 베트남 최대 제약사 트라파코(Trapaco)와 본격적 기술 이전·현지생산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했다. 이번 기술이전과 생산으로 트라파코는 전문의약품(ETC) 분야 기술을 보완하고 대웅제약은 베트남 현지 입찰그룹에 진입한다.

대웅제약은 우루사를 포함해 트라파코 신공장에서 생산 공급이 가능한 8개 제품을 선정한다. 원료소싱, 장비구입, 분석기술법 이전, 시험생산 등을 포함한 생산기술 이전을 올해 완료하고 2021년부터 제품 판매를 목표한다. 트라파코는 대웅제약 제품 영업·마케팅 조직을 신설해 베트남 현지 생산·판매 유통 전반을 담당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은 각국 문화, 제도 등 전반적 환경과 트렌드를 반영해 현지시장 지배력 강화를 집중 추진해 왔다”며 “이번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베트남에서 다양한 품목을 현지 생산해 로컬입찰그룹을 통해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 트라파코 최고경영자는 “한-베트남 기술이전은 경영진뿐 아니라 이사회·주주가 주목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면서 “향후 시장 발전가능성이 큰 ETC 제품기술이전으로 트라파코사의 성공적 사업 창출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성다교 수습기자 dk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