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어쩌나...'참지 못한 욕망의 대가?'

하이라이트 어쩌나...'참지 못한 욕망의 대가?'

하이라이트가 또 한 번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됐다. 이들은 전 소속사와 계약해지 후 비스트에서 하이라이트로 데뷔하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멤버들간의 우정도 끈끈하다.

하이라이트는 최근 윤두준의 입대를 시작으로 멤버들 또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준비 중에 있다. 최근 윤두준의 입대로 나머지 멤버들만 콘서트를 펼치기도 했다.

용준형은 당시 "멤버들끼리 처음 만났을 때, 이렇게 오래 볼 수 있을까 생각 못 했다. 멤버들 모두 모 난 곳이 없다. 서로 양보하려고 하는 편이라 여기까지 잘 올 수 있었다"며 남다른 팀워크를 보여줬다.

당시 그는 눈물을 흘리다 “마지막이라는 말 때문에 그런 것보다 공연 준비하면서 이게 맞나. 넷이서 만드는게 맞을까 싶었다”고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데뷔 10년간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팀이었다. 멤버들 중 논란과 스캔들에 휘말린 멤버도 없었다. 그랬기에 이번 정준영 몰카 유포 사건 당시 용준형이 적극적으로 부인해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사건은 이틀만에 뒤바뀌었다. 지난 13일 참고인 조사를 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단톡방에서 몰카 영상을 보고 이에 대한 발언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용준형은 재빨리 자신의 입으로 해당 사실을 알렸고 탈퇴한다고 알렸다.

팬들은 갑작스런 탈퇴 소식에 어안이 벙벙하다. 자신의 sns를 통해 아니라고 반박하고 나선 그를 믿었기에 실망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