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나타날까

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대검찰청 과거진상조사단의 조사를 받는다.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은 오는 15일 오후 3시 김학의 전 차관을 공개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지난 2013년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강원 원주 한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성관계 추정 동영상이 있었지만 검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들어 김 전 차관을 무혐의 처분한 바 있다.
 
하지만 2014년 동영상 속 여성이라고 주장한 A씨가 김 전 차관을 고소했음에도 검찰은 또다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김 전 차관에 대한 소환조사를 실시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김학의 성접대 의혹 사건은 검찰과거사위가 재조사 필요성을 언급하며 진상조사단에 본조사를 권고했다. 진상조사단은 김 전 차관 의혹 재조사 과정에서 2013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인사검증을 담당한 박관천 경정을 조사하던 중 김 전 차관 임명에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관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