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템소프트, 이기종 방화벽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외산 대체

스템소프트의 이기종 방화벽 통합관리시스템 파이어스캔(FIRESCAN)이 공공기관에 잇따라 도입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스템소프트의 이기종 방화벽 통합관리시스템 파이어스캔(FIRESCAN)이 공공기관에 잇따라 도입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이기종 방화벽 통합관리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외산 솔루션이 장악한 시장에서 기술력을 앞세워 국산 솔루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네트워크보안 전문업체 스템소프트(대표 한승의)는 이기종 방화벽 통합관리시스템 '파이어스캔(FIRESCAN)'이 공공기관에 잇따라 도입되며 호평을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기종 방화벽 통합관리시스템은 IT시스템에 설치된 다양한 방화벽 정책과 로그를 통합 분석,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스템소프트는 2017년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이기종 방화벽 통합관리시스템 파이어스캔을 국산화했다. 이 시스템은 분산된 방화벽 정책과 로그를 통합 분석·관리하는데 강점을 갖고 있다. 방화벽 정책 신청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최적 방화벽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다양한 방화벽을 지속적으로 통합 관리해 보안 침해사고를 예방한다. 중복 및 위협 정책 분석, 경로 및 정책 시뮬레이션, 컴플라이언스 검증도 수행한다.

스템소프트는 금융 및 공공 시장을 중심으로 파이어스캔 도입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어스캔은 외산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방화벽 통합관리시스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과 BC카드 등 금융권과 대법원·한국도로공사·예금보험공사·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에서 파이어스캔을 도입했다.

도입 기관은 △분산 장비 통합으로 업무 효율성 제고 △업무 자동화로 휴먼에러 최소화 △업무처리속도 개선 △정책 최적화 및 컴플라이언스 대응 등 가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스템소프트는 설명했다.

파이어스캔의 다양한 기능이 점유율 확대 요인이다. 파이어스캔은 GUI만을 이용해 적용예정 정책을 시뮬레이션하고 관리 상태를 시각화한다. 국내외 방화벽을 가리지 않고 모든 기능을 동일하게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다. 또 정책 및 서비스별 사용률 계산을 통한 정책 최적화 방안을 제시한다. 유연한 방화벽 신청, 승인 워크플로 지원과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내 방화벽 규정 등록 후 위반여부 분석, 신규 정책 적용시 규정위반 여부, 국제규격 기반 검증도 가능하다.

이같은 기능을 국산과 외산 방화벽을 가리지 않고 동일하게 지원한다. 파이어스캔은 GS인증을 획득했으며 정부조달 품목으로 등록, 공공시장에서 외산을 대체 중이다.

스템소프트는 “파이어스캔은 정책별 사용률을 계산해 정책 최적화 방안을 제시하고 유연한 방화벽 정책신청, 승인 워크플로 지원과 연동을 제공한다”면서 “빅데이터 수집·저장·분석 기술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지원 서비스로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