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캄보디아 은행과 1천만달러 '신용장확인' 계약

수출입은행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캄보디아의 민간 상업은행 ABA은행과 1000만달러 규모 '신용장 확인' 한도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수입국(캄보디아) 은행이 개설한 신용장에 수은이 수출대금 결제를 확약하는 보증이다. 수출기업이 신용장 만기 전 선적서류 매입을 수은에 요청해 대금을 일찍 회수할 수 있다.

수은은 “캄보디아 은행에 금융 지원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줄이고, 캄보디아와의 교역량 확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이와 별도로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건립사업과 지방도로 개선 3차 사업에 각각 6700만달러와 6000만달러 총 1억2700만달러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 계약도 맺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