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국 최고 집배원에 명영식(43)씨

2018 집배원 연도대상을 수상한 명영식씨
2018 집배원 연도대상을 수상한 명영식씨

우정사업본부 '2018년도 집배원 연도대상' 최고상인 대상에 명영식(43세) 고흥우체국 집배원이 선정됐다.

명 집배원은 2003년부터 집배원 생활을 시작해 2013년부터 10여 가구에 집수리 봉사활동, 연말연시 김장김치 나눔행사, 지역사회 요양원 청소, 사회복지회관 위문활동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외계층과 어르신을 꾸준히 보살피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위험지역을 수시로 정비하는 등 선행을 베풀었다.

마을 입구 도로변에 오래된 시멘트 맨홀이 파손돼 방치된 것을 배달 중 발견하고 안전신문고에 제보해 개선을 이끌어냈다.

명 집배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로 대상을 수상한 것이 쑥스러우면서 매우 기쁘다”면서 “국민에 봉사하는 공직자로서 마음을 되새기며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집배원 연도대상은 전국 1만6000 집배원을 대상으로 우편배달 업무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고객감동 실현한 집배원을 선발하는 상이다.

2018년 집배원 연도대상에는 대상 명영식 집배원을 비롯해 금상에 최종성(인천)·정용훈(서대전) 집배원, 은상에 이남구(성남)·오병철(광양목성)·최종은(강릉), 동상에 정병우(서울광진)·민경주(남울산)·구정회(대구수성)·배진호(전주) 등 총 10명 집배원이 선정됐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