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임기 끝나는 서울대병원장, 후보자 등록 역대 최다 9명

서울대병원 전경
서울대병원 전경

5월로 임기가 끝나는 서울대병원장 자리를 두고 역대 최다 후보자인 9명이 경쟁을 벌인다.

18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15일 마감된 병원장 공개모집 접수에 총 9명 후보가 지원서를 제출했다.

후보는 권준수(60·정신건강의학과), 김연수(56·신장내과), 김용진(52·순환기내과), 김태유(58·혈액종양내과), 박재현(55·마취통증의학과), 성명훈(62·이비인후과), 이정렬(63·흉부외과), 이정상(61·흉부외과), 조상헌(60·알레르기내과) 교수 등이다.

후보 9명 모두 모두 서울의대를 졸업했다. 특수법인인 서울대병원장 임기는 3년으로, 한번 연임할 수 있다. 현 서창석 병원장의 임기는 5월 31일까지다.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과 투표를 거쳐 1순위, 2순위 후보를 정해 교육부에 추천한다. 교육부 장관이 후보 두 명을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대통령이 최종 한명을 임명한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