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Spender,스팬더)에게 보상이 주어지는 블록체인 공유경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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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Spender,스팬더)에게 보상이 주어지는 블록체인 공유경제 기업

스팬더 코리아는 블록체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던지고 있다. 기업이 고객들의 데이터를 수집해 여러 수익을 발생시키고 데이터를 제공한 고객들에게 수익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스팬더 코리아(대표이사 구본석, 회장 태도건)는 창업 3년 차의 블록체인 전문 기업으로 2018년 9월 ‘스팬더'라는 리워드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버려지던 영수증을 앱에서 간단히 촬영해 업로드하면 영수증 종류와 사용 금액에 상관없이 데이터 기여 보상금으로 100원을 지급하는 형태이다. 3만 원이 되면 현금으로 출금이 가능하다. 지난 2월 ios(아이폰) 버전 출시 후 하루 1000여명의 신규 회원과 매일 3만 장의 영수증이 수집되고 있다.

영수증에는 구매 물품, 수량, 가격, 구매 시간 등 다양한 데이터들이 숨어 있다. 이 데이터들을 수집해 분석하고 빅데이터로 추출하면 매우 가치 있는 데이터가 생성된다. 기존 카드사와 POS사에서도 구매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또 다른 수익을 창출하지만 데이터를 발생시킨 소비자에게는 금전적 보상을 하지 않는 것이 스팬더와 다른 점이다.

스팬더 코리아의 데이터 수집을 통한 빅데이터 사업은 영수증에 그치지 않는다. 통신요금 영수증, 아파트 관리비 내역서, 렌털 제품 영수증, 보험증권 등 일상의 모든 이미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상하는 개념의 서비스다. 추후 관광지의 핫플레이스에서 촬영한 이미지 데이터, 재래시장, 특정 기업 제품 이미지 수집으로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사업모델도 준비 중이다.

스팬더코리아는 데이터뿐만 아니라 자가발전 패널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팬더가 개발 중인 자가발전 패널은 패널을 밟고 지나가면 5와트 정도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전기 생산에 기여한 사용자에게 보상을 하며, 모인 전기는 건물 내외부 전력으로 사용하게 돼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스팬더 자가발전패널은 캄보디아, 베트남 등 전력난을 겪는 동남아 국가로 수출 협의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스팬더는 새로운 투자 방식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사용자는 각종 생활 데이터를 기여함으로써 보상받은 자산은 현금 50%와 SPDX 50%로 나누어 지급받을 수 있다. 현금이 아닌 SPDX로 인출을 원할 경우, 현 가격의 평균을 내어 현금으로 지급한다. 물론 기존 현금 100% 출금 서비스도 병행한다.

또한 국내 유명 백화점 상품권과 주유권 등으로 지급도 가능하다. 고객에게 그저 서비스에 대한 단순한 데이터 수집 보상의 개념을 넘어 새로운 투자의 기회도 제공하는 셈이다.

스팬더의 서비스를 통해서 고객들은 버려지고 묵혀 있을 수 있던 자산(영수증)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SPDX(스팬더 코인)라는 또 다른 투자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구본석 대표이사와 태도건 회장은 “일반 소비자(Spender, 스팬더)들이 구매하고 버린, 혹은 일방적으로 대기업이 보상없이 수집해온 빅데이터를 소비자에게 알뜰하게 매월 3만 원의 현금으로 돌려주고 있다”라며, “이는 100원의 보상을 넘어 블록체인의 플랫폼 시장에서 현금 출금 보상과 병행한 디지털 화폐인 SPDX를 지급해 향후 투자 수익을 만들어내는 소비자(Spender.소비자)들에게 돈을 벌게 해주는 참다운 공유경제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