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퓨리케어 미니' 출격…휴대용 공기청정기 시장 개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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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2일 휴대용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를 출시한다. 사진은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의 화이트, 블랙 색상 제품.
<LG전자가 22일 휴대용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를 출시한다. 사진은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의 화이트, 블랙 색상 제품.>

LG전자가 '퓨리케어 미니'를 앞세워 휴대용 공기청정기 시장에 진출했다. 휴대용 공기청정기 시장에 대기업 프리미엄 브랜드가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LG전자는 22일 휴대용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AP139MWA·AP139MBA)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달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빌드 박람회에서 처음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본지 2월 21일 16면 참조

퓨리케어 미니는 듀얼 인버터 모터, 토네이도 듀얼 청정팬을 탑재했다. 작은 크기임에도 포터블 PM1.0 센서로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할 수 있다. 포터블 PM1.0 센서는 제품을 세우거나 눕히거나 상관없이 감지한다. 듀얼 인버터 모터는 쾌속 모드 기준 분당 5000rpm으로 회전하면서 오염물질을 빠르게 흡입한다. 토네이도 듀얼 청정 팬은 깨끗한 공기를 빠르고 넓게 보낸다.

LG전자 '퓨리케어 미니' 출격…휴대용 공기청정기 시장 개척 나서

국내외 전문 인증기관으로부터 청정능력을 인정받았다. 한국공기청정협회(KACA)로부터 소형 공기청정기 CA인증과 미세먼지 센서 CA인증을 받았다. 휴대용 공기청정기 가운데 두 가지 인증을 모두 획득한 제품은 퓨리케어 미니가 최초라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공기청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줄였다. 약풍에서는 약 23㏈ 수준 소음이 발생하는데 도서관에서 발생하는 소음 수준이다. 국제인증기관 TUV라인란트는 퓨리케어 미니가 모터, 팬 등의 작동 소음이 작다고 검증했다.

USB 타입-C 단자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8시간 사용한다.

휴대용이기 때문에 공간을 가리지 않는다. 자동차, 유모차, 공부방,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무게는 생수 한 병과 비슷한 530g이다. 미니멀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자가 한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다. 차량에 있는 지름 81㎜ 이상 컵홀더에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상단 LED에는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네 가지 색깔로 공기질 상태를 보여준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 전용 앱에서 배터리 잔량, 필터 교체 주기 등을 안내한다.

신제품은 화이트,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30만9000원이다. 필터는 세 개 한 묶음 기준 3만원으로 책정했다.

퓨리케어 미니 등장으로 공기청정기 외연 확대도 기대된다. 의류관리기, 건조기 사례처럼 LG전자가 국내에는 생소한 가전시장을 개척해 시장을 키워왔던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국내 휴대용 공기청정기 시장이 2년 전 약 100만 대, 지난해 140만대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들이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만의 차별화된 청정성능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깨끗한 공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