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애나 하룻밤 수천만원 번다? ‘여성 포주지목’

버닝썬 애나 하룻밤 수천만원 번다? ‘여성 포주지목’

 버닝썬 MD 애나가 마약 반응에서 양성이 나타났다. 그는 폭행사고의 시발점이 된 김상교씨를 성추행으로 고소했다.
 
지난 19일 버닝썬 애나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식 결과 그가 흥분감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마약 '엑스터시'를 비롯해 향정신선약물 '케타민'의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클럽의 핵심 인물이자 VIP 고객들을 유치하는 그는 국과수 성분 분석 결과, '엑스터시'와 '케타민'이 검출되며 마약 흡입 사실을 자백했다.
 
하지만 그는 그동안 다수 제기됐던 마약 공급책 역할을 맡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며 부인했다. 진술에 따르면 손님들로부터 오히려 마약을 받았다는 것이다.
 
JTBC '이규연의 스포라이트'를 통해 그가 클럽 내 자국 관광객들을 전담해 여자를 공급하는 MD 여성포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어, 애나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당시 버닝썬 전 직원 A씨는 애나가 자국 관광객을 VIP룸으로 데려가는 것은 물론, 성매매를 도우며 하룻밤에 수천만 원 벌었다고 제보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