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몰타 비즈니스포럼, 다음달 5일 콘퍼런스 개최…유럽진출 혜택과 보호 조치 소개

한·몰타 비지니스포럼은 다음달 5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볼룸에서 '한국과 몰타의 비즈니스 익스프레스웨이의 미래'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카멜로 아벨라 몰타 외무통상 장관, 실비오 스켐브리 수상실 장관 등 70여명의 몰타 정부 관계자가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홍의락 국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재광 한·몰타비즈니스포럼 회장 등 정재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한다.

몰타와 한국정부 관계자가 기조발제하고 유럽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혜택과 보호 조치 등을 소개한다. 포럼이 끝난 뒤에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몰타 관계자와 스페셜 매치메이킹 미팅을 진행한다.

핀테크 스페셜 세미나에서는 4월 시행되는 규제샌드박스 제도와 이와 관련된 해외 사례 발표와 토론이 열린다. 동시 개최되는 특별 세션에서는 EU의 i게이밍 산업 현황과 암호화폐 거래소의 몰타 진출 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배재광 한·몰타 비지니스 포럼 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 개최된 국제재정회의(IFA)와 델타서미트를 거치면서 형성된 한국 포럼 회원사와 몰타 정부간 신뢰에 기반해 만들어졌다”면서 “EU로 진출하려는 한국기업에 대한 몰타정부의 보호와 혜택에 대해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 참석 기업은 이어 10일에 열리는 한〃몰타 비즈니스 파트너십 대회 참석 자격이 주어진다. 파트너십 행사는 몰타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의 정보공유 장이 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시 포럼에 가입하면 암호자산 거래소 라이선스와 i게이밍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는 특별신청도 가능하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