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보따리 푼다...핵심인재·전직원에 스톡옵션

네이버가 임직원들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등 보상을 강화했다.

네이버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주주총회를 열었다. 네이버는 이날 △재무제표승인 △정관변경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이사회 결의로 기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부여 안건을 통과시켰다.

주총 결과에 따라 네이버는 핵심인재로 선발한 임직원 637명에게 83만7000주 스톡옵션을 부여할 예정이다. 해당 스톡옵션은 3년이 지난 시점부터 지난달 27일 기준 주가보다 약 1.5배 오른 19만2000원을 10일 연속으로 기록했을 때 행사할 수 있다. 한성숙 대표와 최인혁 COO(최고운영책임자)는 각각 2만주, 1만주 스톡옵션을 받는다.

네이버는 이와 별도로 전 직원에게 매년 1000만원(지급당시 주가 기준) 규모의 스톡옵션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외이사에 금융감독원 회계제도실 팀장을 지낸 정도진 중앙대학교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정의종, 홍준표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경기도 성남 네이버 사옥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경기도 성남 네이버 사옥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