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걱정없는 명품학교]<174>군포e비즈니스고등학교

군포e비즈니스고등학교 학생들이 책을 읽고 있다.
군포e비즈니스고등학교 학생들이 책을 읽고 있다.

경기 군포e비즈니스고등학교는 1994년 11월 1일 군포정보산업고등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했다. 2007년 현재의 군포e비즈니스고로 교명을 변경하고 '소통으로 행복하고 배움으로 성장하여 꿈을 이루는 학교'라는 비전을 내세웠다.

2008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참여 학교로 선정돼 지식서비스와 정보통신 분야 특성화를 통한 기업맞춤 취업인재 양성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0년에는 경기도 지정 특성화학교로 지정된 이후 지식서비스와 정보통신 기반 사회에 대응하는 창의력과 리더십, 직업 기초 능력을 지닌 융합인재 양성,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산학 맞춤반 운영과 지원을 위한 맞춤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으로 현장실무 능력 배양 등에 힘섰다.

△정규교육과정 및 전문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식서비스(e비즈니스 계열) 전문자격증 취득으로 취업의 질 제고에 노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계열 및 교육과정 운영에 적합한 교재 개발과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직무연수 계획 및 추진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취업처 확보와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 등도 추진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고교 직업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특성화고 실무과목을 중심으로 보통교과와 다양한 융합수업 모형도 개발했다. 기초융합, 창작융합, 기업관련 프로젝트 등이다. 이를 수업에 적용하는 수업혁신 거점학교로 운영된다.

NCS 기반 융합 프로젝트 수업은 학과별로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학생에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수업의 기회를 부여한다. NCS 직업 기초 능력을 기반으로 전문교과와 보통교과의 융합 수업을 통해 학생의 자발적이고 활동적인 수업을 지향한다. 학생은 사회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식이다.

군포지역 유일한 상업계열 특성화고등학교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정보소양 능력 함양과 다양한 신기술을 익혀 IT산업 전반에 기술 지원을 할 수 있는 IT융합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스마트소프트웨어, IT융합과 등이 대표적이다.

또 학과재구조화를 통한 그래픽디자인과(2019년)를 신설, 노후된 실습시실을 정비하고 최신 그래픽(전문가용 액정타블렛) 장비를 구축해 기술적, 사회적, 문화적 변화에 대처하는 인력을 기르고 있다.

군포e비즈니스고등학교
군포e비즈니스고등학교

지역 최초로 뷰티과를 2020년 신설할 예정으로, 해외에서 각광받는 K뷰티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학교는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도 선정돼 직장예절교육, 인성함양교육, 중소기업이해연수 등을 진행한다. 학교 관계자는 “예절 및 인성을 함양시키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입한다”며 “졸업생이 취업한 취업처 인사담당자가 군포e비고 학생은 예의범절이 바르다고 좋게 평가를 많이 한다. 우수 학생을 추천 요청이 많다”고 전했다.

각종 취업역량 강화사업 프로그램 운영으로 대부분 학생은 취업을 선택하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도 많다. 학생은 취업 후 선취업후진학 제도를 통해 2019년도 입시에서 동국대 에너지공학과에 합격하는 등 우수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2014년부터 매년 우수한 성적으로 다양한 경진대회에서 입상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제8회 전국상업경진대회 동아리 페스티벌 부문 동상, 사무행정 부문 동상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공건부 군포e비즈니스고 교장은 “배움이 즐거운 학생, 가르침이 즐거운 교사, 교사와 학교를 믿고 함께 자녀교육에 매진하는 학부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학교 모델로서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군포e비즈니스고등학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