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금메달, 돌아온 도마황제

사진 = sbs 방송 캡쳐
사진 = sbs 방송 캡쳐

양학선이 2주 연속 금메달을 획득에 성공했다.
 
양학선(27·수원시청)이 23일 카타르 도하 아스파이어돔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종목별 월드컵 도마 남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 17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FIG 종목별 대회에서도 도마 우승을 거둬 2주 연속 국제대회 우승을 거뒀다.
 
양학선은 2012년 런던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지만 2013년 벨키에 안트베르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이후 부상 여파로 인해 큰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는 부상을 극복한 듯 17개월만에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뒤 2주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15점대 기록 도마 황제로 화려한 복귀했다.
 
1차시기에서 자신의 기술인 '양1'을 시도해 15.466점을 받은 양학선은 2차시기에서 난도를 낮춰 15.066점을 획득하며 우승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