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토스, 67% 지분 확보...컨소시엄에 글로벌 투자사 3곳 참여"

비바리퍼블리카가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앞두고 '토스뱅크' 주주 구성을 일단락했다고 25일 밝혔다.

토스뱅크 "토스, 67% 지분 확보...컨소시엄에 글로벌 투자사 3곳 참여"

컨소시엄에 글로벌 투자사 3곳 등이 주주로서 지분율 9%씩을 가져갔다.

이로써 예비인가 신청 전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비바리퍼블리카 67%,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각각 9%, 한국전자인증 4%, 무신사 2%로 구성됐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자체 자금으로 지분 확보에 필요한 670억원을 마련했다”며 “외부 검토를 거쳐 토스가 금융주력자로 참여하는 방향으로 은산분리 규제 상 ICT기업 할당량(34%)보다 높은 지분율을 가져갔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인가 신청 이후에 추가 주주가 들어온다면 우리 지분을 나눌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비바리퍼블리카 측은 배달의민족, 직방이 주주로는 참여하지 않지만 사업 제휴를 통해 협력한다고 덧붙였다. 제3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은 오는 27일 마감된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