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이놈들연구소와 웨어러블 개발 협력

파트론은 삼성전자 스핀오프 1호 기업인 이놈들연구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차세대 웨어러블 제품과 히어러블 기기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히어러블은 히어(Hear)와 웨어러블(Wearable)의 합성어로 귀에 꽂아 사용하는 이어폰 형태의 스마트 제품을 칭한다.

전자부품이 주력인 파트론은 최근 혈압 측정 스마트 밴드와 무선 블루투스 이어셋 등 일반 소비자용 IT 기기를 만들고 있다.

이놈들연구소는 인체내 진동 신호를 인가, 신체를 매질로 데이터를 전달하는 원천기술을 소유한 기업이다.

파트론과 이놈들연구소는 각사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히어러블 기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현철 이놈들연구소 대표는 “국내 대표 ICT기업 파트론과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공적 상생협력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트론 관계자는 “두 회사의 기술 역량을 결합한 연구개발은 물론 장기적으로 사업적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파트론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업하거나 상생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파트론이 만든 소비자용 제품들
파트론이 만든 소비자용 제품들
파트론 CES 부스 전경
파트론 CES 부스 전경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