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ARGOS(아르고스)' 새로 구축

28일 공항철도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그랜드 오픈식에 공항철도 김한영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8일 공항철도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그랜드 오픈식에 공항철도 김한영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항철도(사장 김한영)는 28일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아르고스(ARGOS)'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신규 시스템 구축에 128억원 사업비가 들어갔다. 매월 개발인력 76명과 상주감리 2명, 4회에 걸친 단계감리에 10여명이 참여해 21여개월 동안 분석, 구축, 개발 테스트 등을 했다.

통합정보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웹표준모듈(Non Active-X) 기반의 HTML5 표준을 적용했다.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와 경험(UI/UX)를 제공한다. 서버·클라이언트 환경 기반의 경영정보시스템은 웹(WEB) 환경보다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활용하게 한다.

주요 기능은 △인사급여, 재무회계, 구매자재, 전자조달 등 경영정보 제공 △승차권 판매 및 수송인원, 운임수입 관리 △열차운행 및 차량운용계획, 승무원 운용 현황 관리 △차량 검수계획 수립 및 정비실적 등록 등이다.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명칭인 'ARGOS(Airport Railroad Great Operating System)'는 그리스신화의 잠들지 않는 백 개의 눈을 가진 거인 '아르고스'에서 따왔다.

김한영 사장은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통합정보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철저한 안전관리와 최상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과 권혁상 KCC정보통신(주) 사장, 오영수 영림원소프트랩(주) 부사장, 전국 철도운영기관 IT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시스템 주요 기능에 대한 시연과 질의응답, 감사패 수여 등이 진행됐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