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LG유플러스 “5G, 이길 수밖에 없다”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를 일주일여 앞두고 지난 달 29일,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전국 대리점 대표 350명과 함께 U+5G 일등 출정식을 개최했다.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를 일주일여 앞두고 지난 달 29일,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전국 대리점 대표 350명과 함께 U+5G 일등 출정식을 개최했다.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를 일주일여 앞두고 지난 달 29일,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전국 대리점 대표 350명과 함께 U+5G 일등 출정식을 개최했다.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를 일주일여 앞두고 지난 달 29일,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전국 대리점 대표 350명과 함께 U+5G 일등 출정식을 개최했다.

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 경쟁에서 이길 수밖에 없다고 확신했다. 네트워크와 서비스, 요금 등 5G 3대 핵심 요소 모두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LG유플러스는 1일 5G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극대화한 6대 서비스를 공개, 5G 가입자 유치 선점을 선언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경쟁사보다 혜택이 큰, 파격적 5G 요금제를 선보이며 5G 1등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는 LG유플러스가 통신 역사를 바꿀 절호의 기회”라며 “5G 서비스로 고객 일상을 바꾸고 통신 일등을 바꿔 통신 역사를 새로 쓸 것”이라고 장담했다.

[기획]LG유플러스 “5G, 이길 수밖에 없다”

◇5G 6대 서비스로 가입자 선점

LG유플러스는 LTE 가입자로부터 인기를 모은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5일부터 5G 킬러 서비스로 제공한다.

기업용(B2B)이 아닌 개인용(B2C)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폰 서비스라는 점을 감안, 일상 생활에서 수요가 높은 6대 서비스를 선정했다.

U+프로야구와 U+골프는 초고화질 영상으로 촬영·전송, 중계함으로써 실시간으로 확대해도 끊김없이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고화질로 자유롭게 시간과 공간을 골라보고 돌려보는 기능을 더해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5G 기반 U+프로야구 중계 서비스는 경기장에 가지 않고도 혹은 기존 TV 중계, 4G 중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불펜 상황, 주루 플레이까지 실감나게 볼 수 있다.

U+골프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기능을 풀HD급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코스별 경기 상황을 입체 그래픽으로 한눈에 보는 '코스 입체 중계(AR Tour Live)' 기능을 제공한다. 공의 궤적, 낙하지점, 홀컵까지 남은거리 등 실시간 중계 화면에 입체 그래픽으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5G 스마트폰 출시 시점에 맞춰 U+가상현실(VR), U+증강현실(AR) 등 실감형 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VR 전용 플랫폼을 오픈한다. 나아가 구글과 VR 콘텐츠 공동제작, 상반기 VR 콘텐츠를 제작·배포한다.

U+아이돌 라이브(Live)는 VR 기기를 활용, 생동감 있게 공연을 관람하거나 스타와 데이트를 즐기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럽 공간에서 TV속 스타를 불러내 춤을 추며 영상을 찍고 원하는 대로 돌려가며 스타의 퍼포먼스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재미있는 예능 콘텐츠를 불러와 함께 재미있는 영상 스티커도 만들 수 있는 예능자판기 공간을 마련해 재미요소를 더했다.

U+게임은 'LG V50' 듀얼스크린을 활용, 게임 화면과 조이스틱을 각각 스크린에 배치, 게임이 즐거움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를 일주일여 앞두고 지난 달 29일,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전국 대리점 대표 350명과 함께 U+5G 일등 출정식을 개최했다.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를 일주일여 앞두고 지난 달 29일,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전국 대리점 대표 350명과 함께 U+5G 일등 출정식을 개최했다.

◇5G 요금제 “파격적 혜택”

LG유플러스는 5일 '갤럭시S10 5G'를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뿐만 아니라 경쟁사가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압도적 5G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9일 이통 3사 중 가장 먼저 5G 요금제를 공개했다. 5G 요금제는 월 5만5000원에 9GB(1Mbps 속도제어)를 제공하는 '5G 라이트', 월 7만5000원에 150GB(5Mbps 속도제어)를 제공 '5G 스탠다드', 월 9만5000원에 250GB(7Mbps 속도제어)를 제공하는 '5G 프리미엄'으로 구성했다.

SK텔레콤과 비교해 9만원대에서 50GB를, 5만원대에서 1GB를 더 제공한다. 이 뿐만 아니라 프로모션을 통해 데이터 제공량을 늘렸다.

6월 말까지 'LTE 요금 그대로'와 'DATA 4배'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5G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고객이 선택약정하면 연말까지 월 6만6000원에 5G 데이터 1000GB를 제공한다. 이는 LTE 최고가 요금제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88'을 선택약정으로 이용하는 비용과 동일하다.

요금제 3종 모두 태블릿·스마트워치 등 세컨드 디바이스와 데이터를 공유할 있도록 했다. '5G 스탠다드·프리미엄 요금제'는 공유 데이터를 각각 10GB, 50GB씩 별도 제공, 단말 추가 사용에 대한 편의를 높였다. '5G 프리미엄 요금제'는 세컨드 디바이스 1회선에 대한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5G 요금제를 출시하며 고가 5G 단말 파손에 대한 부담을 덜고 5G 혜택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휴대폰 분실·파손보상 할인 VR헤드셋(Pico U) 할인 프로모션, VR·AR 콘텐츠 제공 등 프로모션도 할 계획이다.

[기획]LG유플러스 “5G, 이길 수밖에 없다”

◇5G 네트워크 “도심에서 6배 빨라”

LG유플러스는 경쟁사보다 앞서 전국 5만개 기지국을 조기 구축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서울과 6대 광역시,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5G 서비스를 시작하고 상반기 85개시 대부분과 대형 쇼핑몰, 백화점, KTX, 주요 고속도로, 공항 등 전국 주요 장소에 5만여개 기지국을 구축한다. 2012년 3월 이통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LTE 전국망을 구축한 저력과 노하우를 5G에도 적용한다.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고객수가 훨씬 많은 것은 LG유플러스 5G 장점이다. 특히 도심 밀집지역에서 LG유플러스는 경쟁사보다 6배 빠른 속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정 장소에서 20명이 동시 접속, 2시간짜리 영화 한편을 내려받을 때 경쟁사는 2분 10초가 소요되지만 LG유플러스 5G 가입자는 22초 만에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속도가 느려진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배터리 절감 기술로 5G 데이터 소모량 우려도 해소했다. 카카오톡 등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서비스는 LTE로 접속하고 게임 혹은 영화 등 고속 서비스는 5G로 자동 접속하도록 했다. 경쟁사보다 1.5~2배까지 길게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 부회장은 “통신 시장 판을 흔들고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치밀하게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