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셀, 전북 완주지역 '연료전지 지게차 보급사업' MOU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메탄올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가온셀(대표 장성용)은 전북 완주지역에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 10대를 시범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가온셀은 최근 전라북도·완주군과 공동으로 올해 7억5000만원을 투입해 완주지역에 기존 전동지게차 배터리 10세트를 연료전지 파워팩으로 교체하는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 시범보급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메탄올 연료전지와 수소 연료전지 5개 세트를 각각 시범 보급할 예정이다.

기존 전동지게차의 경우 납축배터리를 충전하는 데 7~8시간 소요된 반면 운전 시간은 2~3시간으로 짧다. 하지만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는 1회 5분간 연료 충전해 8시간 이상 연속 운전해 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디젤엔진 지게차의 경우 미세먼지와 배기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이 심각하지만 수소 연료전지는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다.

가온셀은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직접메탄올 연료전지(DMFC) 등 38건의 특허와 디자인 6건 등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DMFC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신기술(NET)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장성용 대표는 “전북도를 시작으로 서울시, 울산시 등에서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 시범보급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면서 “지게차뿐만 아니라 수소버스, 수소트럭 등으로 수소경제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성용 가온셀 대표(가운데)가 문원용 완주군 부군수(왼쪽), 유희숙 전라북도 현식성장산업국장과 연료전지 지게차 보급사업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장성용 가온셀 대표(가운데)가 문원용 완주군 부군수(왼쪽), 유희숙 전라북도 현식성장산업국장과 연료전지 지게차 보급사업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