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부천페이' 출시

장덕천 부천시장이 부천페이로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이 부천페이로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부천시가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부천페이' 출시일인 4월 1일 역곡상상시장에서 상인회장, 임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론칭행사를 가졌다.

이날 장덕천 부천시장이 부천페이 카드를 발급받고 충전해 물건 값을 결제하는 등 시범사용을 선보였다. 또 역곡상상시장을 찾은 시민에게 부천페이를 홍보하고 리플릿을 배부하며 많은 관심과 사용을 독려했다.

부천시는 연간 250억원이 발행되는 부천페이 사용을 유도하고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기여하고자 4월 한 달 간 구매액(한도 40만원) 10%를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부천페이 회원등록 및 카드신청 등 방법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일우 상인회장은 “부천페이 출시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로 이어지도록 시민들의 많은 사용을 기대한다”며 “상인회에서도 전통시장을 찾는 분들을 위해 더 친절하게 대하고 자체 할인행사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우 시 생활경제과장은 “소상공인의 활력을 돕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부천페이가 되도록 부족한 부분들을 더 보완해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