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베트남 빈패스트와 배터리팩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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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베트남에서 열린 LG화학과 베트남 완성차업체 빈패스트와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식에서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장(오른쪽)과 Vo Quang Hue 빈그룹 부CEO. (사진=빈패스트)
<지난해 9월 베트남에서 열린 LG화학과 베트남 완성차업체 빈패스트와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식에서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장(오른쪽)과 Vo Quang Hue 빈그룹 부CEO. (사진=빈패스트)>

LG화학과 베트남의 첫 완성차 업체인 빈패스트(VinFast)가 배터리팩 제조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빈패스트는 5일(현지시간) LG화학과 배터리팩 합작법인 'VLBP'(빈패스트 리튬이온 배터리팩)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두 회사가 체결한 포괄적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다. MOU에 따라 LG화학은 빈패스트에 전기스쿠터와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공급하는 한편, 현지 합작법인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합작법인 공장은 베트남 하이퐁시에 위치하며 규모는 1만2000제곱미터(㎡) 수준이다.

합작법인은 빈패스트에서 생산 중인 전기 스쿠터에 탑재되는 배터리팩을 제조하고 추후 빈패스트에서 생산하게 될 전기차용 배터리팩도 제조할 예정이다.

빈패스트는 물류창고, 생산라인, 인력 채용, 공장 운영 등을 맡고 LG화학은 각종 설비와 장비에 대한 관리감독, 근로자 교육 등 전반적인 기술 자문과 디자인 노하우 등을 전수한다.

LG화학 측은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에서 오랜 연구 개발 성과와 경험을 보유한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되는 빈패스트 전기차는 가격과 성능, 연비 효율 등에서 베트남 시장에 최적화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