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강원 산불피해 주민 위한 이동봉사약국 지원

대한약사회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사무소 대책본부에 이동봉사약국을 설치, 피해 주민에게 의약품을 지원했다.
대한약사회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사무소 대책본부에 이동봉사약국을 설치, 피해 주민에게 의약품을 지원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사무소 대책본부에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위한 재난 구호의약품을 전달하고, 이동봉사약국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약사회는 강원 산불화재가 여러 지역에 걸쳐 발생했고, 이재민이 머무는 장소가 분산돼 차량을 이용한 약국 운영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동봉사약국은 강원지부 회원을 주축으로 매일 아침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고성, 속초, 옥계, 강릉 지역까지 포함하는 의약품 지원 시스템을 갖춘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과거 세월호 봉사약국 경험을 토대로 국가재난상태인 현 상황에서 약사회가 해야 할 일을 찾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