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로 듣는 5G' KT, 음원시장 1위 카카오와 격차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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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음원서비스 지니가 5G 상용화와 함께 24비트 FLAC 음원을 데이터 차감 없이 제공한다. 사진 KT
<KT 음원서비스 지니가 5G 상용화와 함께 24비트 FLAC 음원을 데이터 차감 없이 제공한다. 사진 KT>

KT 음원서비스 지니뮤직이 24비트(bit) 무손실음원(FLAC)을 데이터차감 없이 제공한다. 5세대(G)이동통신 서비스 개시와 동시에 콘텐츠 서비스를 상용화 하며 음원시장 1위 멜론과 격차 줄이기에 나섰다.

지니뮤직은 최근 '5G프리미어관'을 열었다. 매주 금요일 국내 가수 초고음질 24비트 플락(FLAC) 음원을 일정기간 독점 공개한다. 스트리밍 상품 리얼지니팩 가입자는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할 수 있다. 24비트 플락은 CD의 6배 이상 음질을 자랑한다.

지니뮤직은 음원감상 방식이 초고음질 서비스로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태훈 지니뮤직 텔코 사업본부장은 “5G음악 서비스 최대관건은 데이터요금”이며 “KT가 이통사 최초로 음악감상데이터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리얼지니팩을 출시해 5G 초고음질 음악서비스 대중화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지금까지 일반음원을 감상하던 패턴이 초고음질 음원 감상 방식으로 빠르게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기준 국내 디지털음악서비스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조원 수준이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멜론이 40%가 넘는 점유율로 1위 사업자다. 약 20% 점유율을 가진 지니가 2위, SK텔레콤이 운영하는 플로가 3위, NHN이 운영하는 벅스가 그 뒤를 잇는다.

멜론과 벅스, 지니는 CD음질 수준인 16비트 플락을 서비스해왔다. 플로는 플락 음원을 아직 서비스 하지 않는다. 데이터 차감을 하지 않는 KT 24비트 플락 서비스가 강점을 가질 수 있다.

초고음질 음원 서비스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라는 5G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영역이다. 4G LTE보다 20배 빠른 초고속 스트리밍으로 구현할 수 있다. 초저지연 특성으로 음원은 0.0001초 내 전송 가능하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수십만 개 사물인터넷 기기들과 접속이 되면서 고객은 AI스피커, 커넥티드카, 스마트시티에서 다양한 음악을 초고음질로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신사와 인터넷 기반 회사들의 차별화 전략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벅스 관계자는 “벅스는 국내 최대 수준인 1000만 플락 음원을 보유했다”면서 “서비스 강점을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5G 상용화와 무제한 요금제 보편화로 고음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다.

<표>MP3, FLAC 스펙 비교 출처:업계 종합

표2> 16비트 FLAC, 24비트 플락 스펙 비교, 출처 업계 종합

'귀로 듣는 5G' KT, 음원시장 1위 카카오와 격차 줄인다
'귀로 듣는 5G' KT, 음원시장 1위 카카오와 격차 줄인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