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렌탈영업관리시스템(WRMS)' 구축… “웅진코웨이 재인수, IT융합 렌탈사업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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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관계자가 렌탈제품을 등록하며 고객사에게 렌탈 IT 솔루션 렌탈영업관리시스템(WRMS)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웅진 관계자가 렌탈제품을 등록하며 고객사에게 렌탈 IT 솔루션 렌탈영업관리시스템(WRMS)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웅진이 웅진코웨이를 다시 품고 렌탈사업 부활을 선언했다.

웅진(대표 이수영)은 웅진그룹 성장을 견인한 렌탈사업 노하우가 담긴 렌탈 IT솔루션 '렌탈영업관리시스템(WRMS)'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웅진은 2012년 11월 코웨이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에 매각한 이후 6년여 만에 재인수하고 지난 5일 코웨이 간판을 웅진코웨이로 고쳐달았다.

웅진은 2015년 웅진그룹 렌탈 시스템 설계·운영 담당자 50여명으로 본격적으로 렌탈 프로세스 설계를 시작했다. 렌탈관련 영업 및 현장서비스 강점을 살려 국내 대형 렌탈기업과 맞춤형 전략을 세워 다양한 대외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했다.

이수영 웅진 대표는 “국내 렌탈시장은 생활가전, 레저, 유아용품 등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며 10년만에 10배 이상 성장했다”면서도 “복잡해지는 렌탈영업 비즈니스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한 렌탈관리 시스템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렌탈 프로세스 시스템화는 상당히 까다로운 작업으로 글로벌 ERP시스템도 렌탈 프로세스를 해결하지 못한다”면서 “웅진은 개발초 난관을 이겨내고 렌탈전문기업 DNA를 살려 한국형 렌탈 프로세스 WRMS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렌탈전문기업 웅진의 프로세스가 반영된 WRMS는 기존 렌탈관리시스템과 달리 사용자 화면구성부터 직관적으로 차별화됐다. 또 3개월이면 본인인증·신용조회, 뱅킹·카드사 제휴, 신용담보, ERP인터페이스 등 복잡한 렌탈 영업구조를 표준화할 수 있다.

과거 렌탈사업을 시작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1년이 걸렸지만 WRMS로 3개월이면 충분하다. 많은 고객사가 원가를 절감하는 동시에 공격적으로 렌탈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웅진은 올해 하반기 후속사업으로 '클라우드형 WRMS'를 공개해 '렌탈 솔루션을 렌탈한다'라는 개념으로 다시 한 번 승부수를 던질 계획이다. WRMS 각 기능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해 렌탈 사업자의 초기 비용부담을 줄이고 조직의 유연성도 향상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대표는 “클라우드 서비스도 렌탈 서비스와 유사해 렌탈 공급자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렌탈하는 시장을 열 것”이라면서 “다양한 WRMS 서비스를 앞세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시켜 역대 최대실적을 내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재인수를 계기로 그룹차원에서 렌탈사업 재개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면서 “기업용 IT솔루션 렌탈시대를 개척하고 IT와 융합해 웅진그룹 렌탈 시스템을 지속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