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핀테크 허브 '농협 디지털 캠퍼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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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이 8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열렸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오른쪽 네 번째) 등 주요내빈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이 8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열렸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오른쪽 네 번째) 등 주요내빈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농협금융지주가 국내 최대 규모 핀테크 허브 'NH디지털혁신캠퍼스'를 오픈하고 33개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8일 NH농협금융지주는 서울 서초구 소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김대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정유신 한국핀테크 지원센터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농협금융이 초일류 디지털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조성한 금융권 최대 규모(2080㎡) 디지털 특구로, 디지털R&D센터와 NH핀테크혁신센터로 구성된다.

우선 농협금융 디지털 연구·개발 총괄조직인 디지털R&D센터에서는 농협은행 오픈API의 독보적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인공지능·블록체인·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추가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둘째 줄 왼쪽 다섯 번째)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 세 번째) 이대훈 NH농협은행장(〃 〃 일곱 번째) 등 주요내빈과 입주기업 대표들이 간담회를 가지며 기념촬영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둘째 줄 왼쪽 다섯 번째)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 세 번째) 이대훈 NH농협은행장(〃 〃 일곱 번째) 등 주요내빈과 입주기업 대표들이 간담회를 가지며 기념촬영했다.>

또 금융권 최초로 농협은행이 설립한 NH핀테크혁신센터를 이전, 확대 운영해 유망 스타트업 육성과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농협 특화형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NH디지털 챌린지플러스(Challenge+)'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1기로 선정된 기업 수는 33개로 금융권 최다 수준이며, 3월에 조성된 200억원 규모 디지털 혁신펀드에서 최우선 투자대상으로 검토하는 등 앞으로 실질적인 성장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엘리시아·스마트데이타뱅크·데이터유니버스·에이임팩트·포굿컴퍼니(빅데이터), 에너닷·스페이스워크·탱커펀드(AI),커넥서스컴퍼니·엑스바엑스(유통플랫폼), 사고링크·브린트(인슈어테크), 학생독립만세(후불교육플랫폼), 트라이월드홀딩스(오토론플랫폼), 엘핀(위치인증), 시소앤팜토리(농산물직거래), 닉컴퍼니(오픈API) 등이 선정됐다.

농협금융은 전 계열사에 걸쳐 'NH디지털혁신캠퍼스'를 중심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디지털 서비스를 구현하고, 내부 비즈니스프로세스도 인공지능 기반 RPA, 챗봇 확대적용 등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디지털혁신캠퍼스를 시작으로 디지털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스마트데스크·클라우드·AI 기반 스마트오피스 및 애자일조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왼쪽)이 음성인식과 바이오인증을 이용한 다기능 스마트ATM기기를 시연하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왼쪽)이 음성인식과 바이오인증을 이용한 다기능 스마트ATM기기를 시연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전문가 확보를 위해 올해 신규직원 채용전형부터 디지털 마인드와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선별할 수 있는 검증방안을 적용하고, 채용직군을 막론한 신규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수준의 IT·디지털 교육을 실시한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2020년까지 1000명 이상 양성할 계획이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가 미래 금융생태계 중심이자 농협금융 디지털전환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며 “입주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금융권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당국도 규제 완화에 앞장서겠다”며 “이를 위해 연중 중단 없는 샌드박스 운영과 낡은규제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