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남아공 항암제 시장 진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조한선 해외영업팀 팀장(오른쪽)과 크레이그 브라프 안도 파마사 사장(왼쪽) 이 헙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조한선 해외영업팀 팀장(오른쪽)과 크레이그 브라프 안도 파마사 사장(왼쪽) 이 헙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남아프리카공화국 항암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남아공 안도 파마사와 페미렉스 등 항암제 4종 현지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MOU)을 가졌다. 초도 물량은 60만달러다.

안도 파마사는 2009년 설립된 항암제·항생제 수입 유통 전문 회사로 정부 입찰과 민간시장에 강점을 갖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작년 코트라와 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현지 공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2018 아프리카 의료바이오 사절단' 협상 결과다.

양사는 이번 협약식에서 추가 신규 항암제로 협력을 지속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남아공에서 항암제 이외에도 주력제품인 개량신약의 신규 진출을 추진한다. 강덕영 대표는 “남아공을 기반으로 향후 주변국 확대 진출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다교기자 dk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