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프레임, 사업설명회 개최 "국내 첫 대체거래소 연내 시범서비스 목표"

11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네오프레임 대체거래소 사업 설명회 현장. 네오프레임이 개발한 대체거래소 시연 모습.
11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네오프레임 대체거래소 사업 설명회 현장. 네오프레임이 개발한 대체거래소 시연 모습.

네오프레임(대표 김성룡)은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의 연내 시범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오프레임은 1999년도에 설립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국내 1위 개발업체다.

네오프레임은 이날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증권사 및 금융IT기업,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대체거래소 플랫폼의 사업화 계획을 알리고 시연회를 진행했다.

네오프레임은 국내 첫 대체거래소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상반기 내 증권사 및 금융투자사, 금융IT전문기업 및 언론사 등으로 구성된 자본금 200억원 규모의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한다. 하반기에는 예비인가 취득을 통해 대체거래소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대체거래소는 한국거래소와 같이 정규거래소에 있는 기업공개(IPO) 기능은 없고, 주식 매매 계약에 특화된 거래소다.

김성룡 네오프레임 대표는 “네오프레임이 개발 완료한 대체거래소 시스템은 현 한국거래소와 동일한 구조로 개발돼 주식 거래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면서 “자체적인 시스템 단순화와 유연화를 통해 처리속도까지 효율적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네오프레임이 구상하는 대체거래소는 사용자들에게 기존 대비 수수료 절감 효과를 비롯해 초고속 대량 주문용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제공 등 매매 기능 등을 제공해 자체적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