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가 8VSB(8-level Vestigial Sideband) 상품에 약정 제도를 도입했다.
딜라이브는 약정이 적용되는 8VSB 상품은 △디지털 알뜰 보급형 △디지털 알뜰 보급형 플러스 △디지털 알뜰 실속형이다. 최저가 상품 △디지털 알뜰 의무형은 제외했다.
할인율은 △1년 약정 5% △2년 약정 10% △3년 약정 15%로 책정했다.
할인율을 적용한 최종 가격은 방송권역별로 상이하다. 상품 가격이 방송권역별로 다르기 때문이다.
8VSB 상품은 아날로그 케이블TV 가입자가 별도 디지털 셋톱박스 없이 고화질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상품이다.
딜라이브가 8VSB 상품 약정 제도를 도입한 CMB에 이어 두 번째다. CJ헬로, 티브로드, 현대HCN은 8VSB 약정 제도를 운용하지 않고 있다.
딜라이브가 8VSB 상품 약정 제도를 도입한 건 가입자 수성 전략으로 풀이된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약관변경을, 8VSB 상품 약정 제도를 추가했다”며 “개인과 단체 가입자 이탈을 막는 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표/주요 케이블TV 약정 제도 유무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