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출장 갈래요?”…로지텍, 비디오 협업 솔루션으로 중기 공략

물리적 거리 제한을 극복하고 능동적이며 효율적 협업이 가능한 영상회의솔루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 로지텍은 중소중견기업이 영상회의솔루션을 실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물리적 거리 제한을 극복하고 능동적이며 효율적 협업이 가능한 영상회의솔루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 로지텍은 중소중견기업이 영상회의솔루션을 실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에 본사를 둔 A식품제조기업. 이 기업은 본사와 국내외 공장간 유기적이고 빠른 협업을 비즈니스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이 낮아지자 최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원격 영상회의를 지원하는 비디오 협업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후 장소에 관계 없이 생생한 미팅이 가능해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었다. 사원부터 대표까지 참석하는 능동적 미팅 환경으로 이전보다 활발한 협업 분위기를 조성했다.

최근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제조업 기반 중소·중견기업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전국에 공장을 둔 제조사는 조직간 유기적이고 빠른 협업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이메일 전화 메신저 등 전통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바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만큼 심도 있는 논의가 힘들고 기술적 한계도 명확하다.

이에 기업은 물리적 거리 제한을 극복하고 더욱 능동적이며 효율적 협업이 가능한 '비디오 협업 솔루션'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원격 영상회의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전국에 흩어진 사업장간 생생한 정보 교환이 가능하다. 장시간 이동해 지역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상황을 파악해 지시를 내릴 수 있어 불필요한 출장 경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스크린을 통한 문서 공유와 다자간 의견 개진이 가능해 보다 능동적 협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중소·중견기업을 겨냥한 영상회의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과거 하드웨어 기반 영상회의는 고가인데다 유지보수 비용 규모도 커 재정이 넉넉한 대기업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클라우드 웹영상회의 확산으로 부담이 크게 줄어들면서 중소·중견기업 영상회의 솔루션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을 겨냥한 10만원대에서 200만원대까지 가성비가 높고 확장성이 뛰어난 영상회의솔루션이 속속 등장했다.

이제는 중소·중견기업도 클라우드 영상회의 소프트웨어를 선택하고 카메라, 스피커, 마이크 등을 구매하면 간편하고 저렴하게 영상회의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대기업 전유물이던 영상회의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친숙한 도구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로지텍 등 영상회의 솔루션 브랜드는 중소·중견 기업이 비디오 협업 솔루션을 간편하게 체험하고 구축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영상회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로지텍은 기업 고객이 생소하게 여겼던 영상회의 제품을 실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로지텍은 5월 31일까지 로지텍 클라이언트센터에 방문하는 기업 고객이 2주간 주요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무상데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원격근무시대에 비디오 협업 솔루션을 하나의 필수적 비즈니스 협업 도구로 알리고 높은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의 핵심장소 로지텍 클라이언트센터는 PC기반 영상회의를 실제 체험할 수 있는 모든 솔루션이 집약된 쇼룸이다. 16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 아케이드에 개장한다.

70평 규모로 보드룸(10~30인용 회의실), 허들룸(6인용), 렉처룸(24인용), 모바일 오피스(4인용), 크리에이터룸 등으로 구성됐다. 룸 별로 △1~4인 회의실용 커넥트(CONNECT) △6~10인용 밋업(MeetUp) △11~20인용 그룹(GROUP) △21~30인용 랠리(RALLY) 등 로지텍 주요 영상회의 제품을 구비했다. 영상회의 협업 솔루션 도입에 관심 있는 고객이 실제 어느 규모로 공간을 구성하고 영상회의 제품을 설치하면 될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신재승 로지텍 기업고객사업부장 이사는 “전국에 공장을 가진 제조사는 본사와 공장간 빠르고 유기적인 협업이 필수”라면서 “기업고객이 업무 환경에 혁신을 불러올 수 있는 다양한 비디오 협업 솔루션을 직접 경험하고 효율적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