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퍼(대표 김태원)가 충북대 산학협력단(단장 최상훈)과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충북대 산학협력단은 블록체인 원천기술 개발 및 서비스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9년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한 바 있다.
글로스퍼는 자체 블록체인 암호화폐 플랫폼인 '하이콘(HYCON)' 메인넷을 공개했다. 서울 노원구청과 영등포구청에 각각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플랫폼과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블록체인 기술 및 플랫폼은 글로스퍼가 개발하고, 서비스 개발 및 확산은 학교가 맡는다. 학생이 직접 실제 업무에 참여할 예정이다. 충북대는 취업 및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며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로 '스마트 캠퍼스'를 만들 계획이다.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 충북대가 스마트 캠퍼스를 조성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며 “해당 기술은 타 대학은 물론 지역을 스마트 시티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