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차세대 모바일 기술 기반 '구글 앰프' 서비스 론칭

카페24(대표 이재석)는 모바일 사이트 로딩 속도를 기존 대비 최대 85% 높일 수 있는 '구글 앰프(AMP)'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차세대 모바일 웹(Web) 기술 'AMP(Accelerated Mobile Pages)'를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AMP는 구글이 더 빠른 모바일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선보인 차세대 오픈소스 기술이다. AMP 이용 시 텍스트, 이미지 등 대용량 콘텐츠를 담은 모바일 웹 페이지 로딩 시간을 최대 4배 이상 단축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 등 해외 미디어 그룹은 물론 알리바바를 비롯한 글로벌 e커머스 기업이 적극 도입하는 추세다

카페24, 차세대 모바일 기술 기반 '구글 앰프' 서비스 론칭

구글 앰프 서비스를 적용한 온라인 쇼핑몰은 인터넷 속도가 현저히 낮은 국가나 지역 소비자에게도 한층 빠르고 쾌적한 모바일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소비자 체류 시간 증대, 사이트 유입 증대, 사이트 이탈 방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검색엔진최적화(SEO) 등급을 상승시켜 구글 검색결과 상위 노출을 노릴 수 있다. 쇼핑몰 운영자는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AMP 기술을 반영한 모바일 쇼핑몰 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세계 각국이 모바일로 향하고 있는 상황에서 쇼핑몰 운영자들에게 강력한 차세대 모바일 웹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속적으로 모바일 웹 기능을 확장해 쇼핑몰 운영자들이 국내외에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